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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명품관 재건축 본궤도 올랐다…강남구, 건축허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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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기자I 2026.10.16 17: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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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심의 이어 자치구 건축허가 통과
영업면적 1만8000평으로 두 배 이상 확대
'상위 1% VVIP 겨냥' 김동선 초하이엔드 전략도 탄력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한화갤러리아(452260)가 추진하고 있는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명품관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서울 명품관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올해 5월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에 이어 자치구의 건축허가까지 받았다. 이로써 상위 1% VVIP를 겨냥한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의 초하이엔드 전략도 탄력을 받게 됐다.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명품관 재건축 조감도. (이미지=한화갤러리아)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명품관 재건축 조감도. (이미지=한화갤러리아)
16일 국토교통부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에 따르면 강남구는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 서관(WEST) 재건축 사업 건축허가를 15일 승인했다. 사업 대상지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494번지 일대로 대지면적 약 3074평(1만143.9㎡), 건축면적 약 1766평(5825.83㎡), 연면적 2만6776평(8만8362.09㎡) 규모에 이른다. 주용도는 판매시설로 파악된다.

이번 건축허가는 지난 5월 서울시 건축위원회의 동·서관 건립사업 심의 통과에 이은 후속 행정 절차로 알려졌다. 서울 명품관 재건축 사업은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 후속 심의·인허가 절차가 남았지만 사실상 7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명품관은 그동안 신세계(004170)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069960) 압구정본점 등 경쟁 점포대비 규모의 한계가 존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한화갤러리아는 영업공간과 주차시설 등 고객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해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명품관을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백화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갤러리아는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헤더윅 스튜디오와 손을 맞잡았다. 헤더윅 스튜디오는 영국 디자이너 토머스 헤더윅이 1994년 설립했다. 헤더윅 스튜디오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이 경험하는 공간을 중시한다는 점이다. 건물의 기능과 외형에 더해 사람들이 호기심을 느끼고 걷고 머무르는 경험을 설계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헤더윅 스튜디오는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명품관 개건축뿐만 아니라 노들섬과 코엑스 재구상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새롭게 탄생하는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명품관은 곡선형 파사드를 통해 모래시계 형상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화갤러리아는 현재 약 8800평(2만9091㎡)인 동·서관 전체 영업면적을 재건축을 통해 1만8000평(5만9504㎡) 이상으로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명품관 재건축은 김동선 사장의 초하이엔드 전략의 핵심이다.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선 한화그룹 3남 김 사장은 라이프 솔루션·테크사업을 아우르는 신설지주회사의 미래 전략을 진두지휘한다.

한화그룹의 지주회사인 (주)한화에서 인적분할된 한화M&S는 크게 유통·식음료 등 라이프 솔루션과 반도체 장비·로봇 등 테크 부문으로 나뉜다. 라이프 솔루션 부문은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이 속한다.

테크 부문은 한화비전·한화세미텍·한화모멘텀·한화로보틱스 등으로 구성됐다. 한화M&S는 총 57개사로 구성됐다. 이 회사들의 지난해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약 6조원, 총자산은 약 11조3000억원에 이른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건축허가는 갤러리아명품관의 성공적인 재건축 추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후속 행정 절차 준비는 물론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새 명품관이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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