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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업계 만난 소상공인…포장재 값 상승분 분담 촉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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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6.04.01 13:34:50

중기부, 중동전쟁 소상공인 영향 점검 회의
배민·쿠팡·요기요 등 배달플랫폼 3사 참석
소공연 “포장재 비용 지원·고통분담 요청”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중동 전쟁으로 포장재 가격이 오르자 소상공인 업계가 배달업계에 고통 분담을 촉구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소상공인분야 영향 점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 같은 얘기는 1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주재한 ‘중동전쟁 소상공인 영향 점검’ 회의에서 나왔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포장 용기 값이 40% 넘게 치솟고 그마저도 사재기로 구하기 힘든 현 상황은 소상공인 혼자만의 힘으로는 도저히 버틸 수 없는 수준”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일선 현장에서 많이 쓰는 포장 비닐의 경우 1000장 당 6만원에서 단 일주일 사이에 11만 7000원으로 2배 가까이 오른 경우도 있다”며 “195파이 냉면 용기 300개의 경우 3만원대 후반에서 하루만에 5만원대를 돌파했다”고 짚었다.

프랜차이즈 순댓국밥 집을 운영하는 홍반장의 홍인숙 대표도 “포장재 값이 상승해 지금 생산에 차질이 많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배달 비중이 높은 외식업, 소매업 중심으로 포장재 가격 인상 타격이 특히 크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업계는 정부를 향해 △포장재의 생활필수품 지정 △사재기 등 불공정행위 단속 △포장재 비용 상승분에 대한 지원 체계 마련 등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배달업계는 아직 대안을 마련하지는 못했지만 현장 얘기를 듣고 상생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의를 주재한 한성숙 장관은 “현재 포장재나 배달용기 관련 부분에 대해 어려움을 말해준 분이 많더라”며 “부문별로 어떤 특별한 상황과 어떤 어려운 점이 있는지 말해주면 참고해서 정부가 세부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달 31일 소상공인 부담을 덜기 위해 특별경안자금을 3200억원 확대하고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에 각각 1000억원씩 출연해 보증 공급을 강화하기로 하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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