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인근 방위사업기업 튀르키예항공우주산업(TUSAS) 시설에서 테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AF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알리 예를리카야 튀르키예 내무부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앙카라 카흐라만카잔 지역에 위치한 TUSAS 시설에 테러 공격이 가해져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밀리예트는 현장에서 폭발과 총성이 들렸다고,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통신 군 병력과 함께 소방·구조대가 출동했으며 검찰이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CNN튀르크는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예를리카야 장관은 “사만자들에게 신의 자비가 있기를 바라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