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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추진위의 후보 등록 기간은 지난달 4일까지였다. 강민정 전 국회의원을 포함해 △강신만 전 서울시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 △김현철 전 서울시교육청 대변인 △한만중 전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비서실장 등 4명은 모두 기간 내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 교육감은 새 학기 준비를 이유로 경선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추진위는 정 교육감의 재출마가 유력한 만큼 정 교육감에게 경선 참여 여부에 대한 확답을 달라고 요청했다. 정 교육감은 추진위 후보로 등록하겠다고 회신한 후 지난달 27일에 추진위 후보로 등록했다.
이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졌다. 추진위는 정 교육감의 합류 의사를 4명의 후보들에게 공유했고 이의제기도 없었다고 주장한다. 반면 강 전 위원장과 한 전 비서실장은 정 교육감의 합류에 관해 이미 추진위에 등록한 후보들과 추진위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맞서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추진위에서 계획한 단일화 관련 모든 일정은 진척이 없는 상태다. 원래 추진위는 이달 말까지 후보 초청정책 토론회를 열고 경선 규칙 협상도 마친다는 계획이었다. 내달 9일에는 후보 경선 투표와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같은 달 11일에 단일후보 선거 결과를 발표하려 했다. 그러나 후보자 간 경선 규칙 협상은 물론 정책 토론회 일정도 잡지 못했다.
강신만 전 위원장은 “후보들의 교육 비전과 공약을 유권자들에게 더 많이 공유해야 하는데 모든 일정이 마비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김현철 전 대변인은 “정 교육감의 추진위 등록 관련 논란부터 정리를 해야 경선 규칙 협상 등 일정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강민정·강신만·김현철·한만중 등 후보들과 추진위는 갈등을 풀기 위해 조만간 정 교육감의 추진위 등록 절차 문제점과 재발방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 교육감을 추진위 후보로 받아들일지도 협의할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조만간 후보들과 만나서 이번 사태를 정리할 것”이라며 “정 교육감을 추진위 후보로 받아들일지에 관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