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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포스트스포츠에 따르면 제시카 방은 지난 1일 태국 방콕에서 KLPGA 투어 IQT를 준비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이후 방콕의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응급 뇌수술을 받았지먼,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한 채 치료를 이어오다 현지시간으로 13일 오전 7시 20분 끝내 숨을 거뒀다.
사촌들은 치료 기간 동안 제시카 방이 고향인 호주로 돌아오도록 돕기 위해 온라인 모금 플랫폼 ‘고펀드미’를 개설했다. 모금 페이지에는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약 3만 6000 호주달러(약 3594만 원)가 모였다.
사촌들은 “이 소식에 우리는 정말 가슴이 무너진다”면서도 “제시카를 계속 기억하고, 그녀가 골프를 향해 보여준 열정과 헌신, 이뤄낸 성취를 기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사촌으로서 우리는 제시카와 함께했던 시간과 추억을 평생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며 “그의 유쾌한 유머 감각과 밝고 활기찬 성격은 우리 가족 모두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모금된 기금은 부모님께 전달돼 의료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처럼 힘든 시기에 제시카와 우리 가족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시카 방은 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뒤 올해 WPGA 투어와 신인 시즌 출전 자격을 획득한 유망주였다. 지난 2월 호주에서 열린 포드 여자 뉴사우스웨일스 지역 예선에서 프로 데뷔 후 5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국내 무대와도 인연이 있다. 2023년부터 국내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했고, 올해 4월 KLPGA에 I 투어 회원이 된 뒤 점프투어(3부) 6개 대회에 출전하며 한국 무대에서도 본격적으로 도전을 이어가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