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격호 장녀' 신영자, 롯데 상장사 주식 모두 처분

한전진 기자I 2025.10.01 18:47:13

롯데웰푸드 14만주 매각…상장사 지분 정리
앞서 롯데지주·쇼핑·칠성 지분도 모두 매도
롯데재단 “상속세 마련”…비상장 지분은 보유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보유하던 롯데웰푸드(280360)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이로써 신 의장은 롯데 계열 상장사 지분을 모두 처분하게 됐다.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사진=롯데재단)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의장은 지난달 12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롯데웰푸드 주식 4만주를 매각했다. 오는 2일에도 나머지 10만 939주를 같은 방식으로 팔 계획이다.

신 의장은 앞서 지난 7월 롯데지주 주식 211만 2000주와 롯데쇼핑 주식 7만 7654주를 각각 약 670억원, 58억원에 처분했다. 같은 달 롯데칠성(005300)음료 주식 24만 7073주도 321억원에 매각했다. 롯데재단 측은 이번 지분 매각에 대해 “상속세 마련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 의장은 2020년 1월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이후 상속받은 롯데 지분에 대해 연부연납 방식으로 상속세를 납부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으로는 코리아세븐(0.85%), 한국후지필름(3.51%), 롯데알미늄(0.13%), 롯데건설(0.14%), 롯데멤버스(0.17%), 롯데상사(1.25%), 대홍기획(6.24%), 롯데캐피탈(0.53%) 등 비상장 계열사 주식을 여전히 보유 중이다. 다만 이들 비상장 지분의 매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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