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박물관이 주관하고 경북도가 지원하는 ‘2026 경상북도 외국인 대상 전통혼례 시범사업’의 혼례식이 지난 11일 시작됐다고 19일 밝혔다.
참여자는 상반기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외국인 부부 5쌍이다. 인도 2쌍과 스리랑카·가나·베트남 각 1쌍으로, 모두 경북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전통혼례의 의미와 예법, 의복과 절차에 관한 사전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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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는 오는 25일까지 주말마다 이어진다. 한옥을 배경으로 전안례와 교배례, 합근례 등 전통 절차에 따라 진행한다.
경북도와 대학은 외국인 부부가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쌓도록 돕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췄다. 혼례를 부부만의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웃이 함께 축하하는 교류의 자리로 마련한다는 취지다.
김재윤 영남대 박물관장은 “혼례는 가족뿐 아니라 온 마을이 함께 치르고 축하하는 중요한 행사였다”며 “경북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전통혼례를 통해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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