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홀린 ‘K치즈케익’… 삼립, 코스트코 300개 매장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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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I 2026.02.25 15:02:16

서부 지역 입점 3주 만에 완판… 수출량 9배 늘려
동서양 공법 결합한 맛 차별화로 현지 소비자 공략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립 치즈케익이 미국 서부 지역 코스트코 입점 3주 만에 초도 물량 56만 봉을 완판하며 미국 전역으로 판매망을 넓혔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식 제조 공법을 적용한 차별화된 맛이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삼립은 지난해 9월 미국 서부 지역 코스트코 100여 개 매장에 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판매 개시 후 하루 평균 약 2만 7000봉이 팔려나가는 등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물량이 소진됐다. 이에 삼립은 11월부터 초도 물량 대비 9배 확대한 2차 물량 500만 봉을 미국 전역 300개 매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2차 물량은 점당 평균 매출이 초도 대비 2배 이상 높게 나타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기 비결은 독자적인 제조 기술에 있다. 삼립 치즈케익은 서양의 굽는 방식과 동양의 찌는 방식을 접목해 크림치즈의 풍미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이러한 방식이 기존 미국 디저트와 차별화되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을 적중했다. 실제로 시카고와 디트로이트 등 중동부 지역에서는 주간 식품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삼립 치즈케익은 베트남, 중동 등 1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2025년 하반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이상 증가했다. 삼립은 치즈케익 외에도 삼립약과를 미국 코스트코와 일본 돈키호테 등에 입점시키며 K-디저트 세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립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7월까지 1000만 봉을 추가 수출하고, 상반기 중 미니보름달을 미국 코스트코에 추가 입점시킬 계획이다. 삼립 관계자는 “미국 현지 대형 유통 시장을 정조준해 K-베이커리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며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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