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로 경찰 출석해 7시간 반 조사
''김병기 차남 편입 도왔나'' 질문에 침묵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최측근인 이지희 동작구의원 (부의장)이 30일 경찰에 출석해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
 | | 경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김병기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에 연루된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이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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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의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약 7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오후 5시경 귀가했다. 이 부의장이 수사기관에 소환된 것은 지난 21일에 이어 두 번째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부의장은 ‘오늘 조사에서 어떤 점을 소명했나’, ‘김 의원의 지시로 차남의 편입을 도왔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이 부의장이 지난 2022년 김 의원 차남의 숭실대학교 특혜 편입 과정에 깊숙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의장은 차남의 편입을 위해 직접 대학 관계자를 만나거나 입시 브로커를 소개하는 등 실질적인 조력자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2020년 1월 당시 동작구의원이었던 전모씨와 김모씨로부터 각각 1000만 원과 2000만 원을 받아 김 의원 측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