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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주제는 ‘도민이 선택하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다. 지난 6월 제2기 출범식 당시 도민주주단이 가장 논의하고 싶은 분야로 주거정책 및 주거복지(41%)를 꼽으면서 마련됐다.
사전 설문조사에서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토론회 참석 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80.9%가 해당 주택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79.4%는 조건이 맞으면 청약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지분 취득 방식과 주택 면적, 입지 등에 대해서는 다양한 선호가 나타났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입주자가 최초 분양가의 일부만 부담해 주택 지분을 취득한 뒤 나머지 지분을 장기간에 걸쳐 나눠 확보하는 방식이다. 광교 A17블록에 공급하는 전국 첫 사례의 경우 분양가의 25%를 먼저 납부하면 입주할 수 있고, 나머지 75%는 2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취득한다. GH가 보유한 잔여 지분에 대해서는 별도 임대료를 내야 한다.
기존 공공분양처럼 입주 시점에 주택가격 전액을 마련할 필요가 없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임대주택 입주 기준과 일반 주택 매입 여건 사이에 놓인 소득 4~6분위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사각지대에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GH는 광교 A17블록을 통해 이 모델을 실제 공급 단계까지 끌어올렸다. 전체 600가구 중 전용면적 59㎡ 240가구에 지분적립형 방식을 적용하고, 나머지 360가구는 전용 84㎡ 일반 공공분양으로 공급한다. 경기도와 GH는 광교를 시작으로 3기 신도시 등으로 공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토론회는 GH 주거전략부장의 제도 설명과 질의응답에 이어 테이블별 그룹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분 취득 방식과 주택 면적, 입지에 대한 선호 이유를 공유하고 무선 투표기를 활용해 세부 조건별 최종 선호도를 확인했다.
토론을 마친 도민주주단은 용인시 수지구에 마련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홍보관을 찾아 주택 구조와 공급 조건 등을 살폈다.
김용진 GH 사장은 “지분적립형 주택은 도민이 실제로 살아갈 집인 만큼 도민의 목소리가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토론회에서 모인 의견을 향후 공급 및 홍보 계획에 적극 반영해 도민이 주인이 되는 주거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