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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새 비서실장에 "훈식이형만큼, 아니 그 이상 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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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26.10.14 17: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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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새 대통령 비서실장을 맞이하면서 전임 강훈식 비서실장을 ‘훈식이형’이라고 부르는 친근한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14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강 전 실장을 향해 “수고 많으셨다”며 “황무지 벌판에서 시작된 국민주권정부를 조기에 안정시키고 국정을 정상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셨다”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어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에게는 “훈식이형만큼 아니 그 이상을 해내실 것으로 믿고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국민의 뜻을 무한히 존중하며 우리 현대사의 거대한 분수령을 함께 잘 넘어가자”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 전 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23일 만에 후임으로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임 신임 실장의 임기는 15일부터다.

임 신임 실장은 이재명 정부 초대 국세청장으로 재직하며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를 추진한 인물이다.

특히 15년간 세금을 내지 않아 개인 고액 체납 1위에 오른 ‘선박왕’ 권혁 시도그룹 회장으로부터 체납 세금 3938억원을 전액 납부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성과가 있다. 권 회장은 이 가운데 1000억원을 우선 현금으로 납부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임 신임 실장이 이끌던 국세청의 성과를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강 전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후임 인선을 발표하며 퇴임 인사를 전했다.

강 전 실장은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정부, 펜 한자루 없이 시작된 청와대가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꿈꿀 수 있게 되기까지 힘이 되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보고 듣고 겪은 사람들과 상황이 있기에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은 가져간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청와대는 성공한 정부에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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