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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일본에 비하면 원화는 평가절하가 덜된 편”이라며 “당국은 한두 달이 지나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걸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가 대통령의 발언을 긍정한 것이다.
대통령의 환율 발언이 전해지자 이날 1480원을 돌파해 개장한 환율은 장중 10원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환율은 6.8원 하락한 1471.3원에 마감했다.
이 총재는 “지금 환율 수준은 (원화 가치가 계속 낮아질 것이라는)기대가 형성돼서인데, 그 기대가 몇 달 걸쳐 형성된 것이니 반대로 몇 달 걸리면 내려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최근 고환율 현상이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달러 투자가 굉장히 많은 나라들이 영향을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투자와 관련한 잠재 리스크에 대해서도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국민연금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도 환헤지를 하나도 안 하고 나갔는데, (향후) 조정됐을 때 어떤 충격이 올 것인지가 걱정”이라며 “언제 조정될지는 모르지만 조정될 때를 대비해서 준비를 잘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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