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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향하는 태풍 '사우델'…제주도 간접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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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26.08.26 18: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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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18호 태풍 ‘사우델(SAUDEL)’이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을 지나 타이완과 중국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사우델은 이날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39m(시속 140㎞)로 강도 3의 세력을 보이고 있다.
태풍 `사우델` (사진=기상청 제공)
태풍 `사우델` (사진=기상청 제공)
사우델은 27일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 타이완 북동쪽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중국 동부 해안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세력이 약해져 29일에는 열대저압부로 변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 바다에는 거센 풍랑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기간 제주 앞바다에는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는 최대 3.5m까지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경은 갯바위와 방파제, 해안가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광객과 낚시객 등을 대상으로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는 안내도 이어간다.

제주해경은 “태풍이 직접 상륙하지 않더라도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되는 만큼 갯바위와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우델’은 미크로네시아 연방이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추장의 호위병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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