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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총리는 중국공산당과 정부 초청을 받아 이날 오전 당·정 대표단과 함께 베이징에 도착해 3일간 중국 공식 방문을 시작했다.
중국은 이날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베이징 시내로 이동하는 도로 양옆에 북한 인공기와 중국 오성홍기를 내걸고 박 총리 일행을 환영했다. 베이징 시내 곳곳에는 군·경 인력이 배치돼 주변을 감시하는 모습도 보였다.
박 총리 일행은 시 주석 접견 전 텐안먼 광장을 방문해 인민영웅기념비에 헌화하는 등 공식 일정을 진행했다. 북한 고위급 인사가 중국 인민영웅기념비에 헌화한 것은 2019년 8월 김수길 북한군 총정치국장 등 북한 군사 대표단 이후 약 7년 만이다.
앞서 지난 9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박 총리 방문과 관련해 “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을 맞아 양측은 공동으로 성대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양국 최고 지도자의 중요한 합의를 바탕으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전통적인 북중 우호 관계를 지속 발전하기 위해 북한과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북·중은 1961년 7월 11일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와 김일성 북한 주석이 베이징에서 우호 조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우호 조약은 한쪽이 외부 무력 침공을 받으면 다른 국가가 군사적 지원하는 자동 군사개입 조항을 담았다.
시 주석은 지난달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와 정상회담한 바 있다. 이어 한달여만에 다시 북한 고위급을 만나면서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드러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