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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총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트랜치(만기)는 2년물, 3년물, 5년물로 구성했으며 만기별 금액은 미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회사채 발행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이 맡았다. 내달 7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5일 발행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은 회사채 발행으로 총 1500억원을 조달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놨다. KB증권이 단독으로 대표 주관을 맡았다. 내달 8일 수요예측 일정을 잡았다.
한화투자증권은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수준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연초 기관투자가들의 운용자금 집행이 재개되면서 채권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초 시장을 찾는 발행사들은 비교적 수월하게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매년 연초 반복되는 계절적 현상으로, 통상 1~2월에는 채권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최근 들어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발행사들은 수요예측 일정과 발행 시기를 놓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연초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지만 최근 시장 금리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수요예측에 나서는 기업들 역시 금리 흐름을 보면서 발행 시점을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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