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소속사, 차량 의전 업체 고소... "악의적 보복"

허윤수 기자I 2026.02.19 17:28:32

방배경찰서에 고소장 접수
최초 보도 매체엔 정정 보도 요청 공문
"실질적 피해에 무거운 법적 책임 물을 것"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차량 의전 서비스 업체 갑질 의혹을 받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측이 해당 업체를 고소했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사진=AFPBB NEWS
황희찬의 소속사 비더에이치씨 코퍼레이션은 19일 “최근 불거진 ‘갑질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의전 업체 대표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이날 오후 방배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비더에이치씨는 “이번 사건의 본질은 경제적 곤경에 처한 A 씨가 유명 선수를 압박해 금전을 편취하려다가 실패하자 벌인 악의적 보복”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는 A 씨는 황희찬 측과 계약 기간 폐업 사실을 은폐했고, 선수 초상권을 무단 도용해 투자 유치를 시도했다. 또 A 씨는 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 위반으로 장기간 복역한 전과가 있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전력이 확인됐다며 “A 씨가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선수를 압박한 정황 증거를 모두 수사 기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당 업체 의뢰로 직접 의전을 수행했던 협력사 직원의 증언도 확보했다며 “해당 직원은 오히려 A 씨가 갑질 행위를 일삼았다고 제보하며 그 역시 A 씨의 막무가내식 소송에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비더에이치씨는 이번 사건을 최초 보도한 매체에도 정정 보도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약 2개월간 반박 근거를 충분히 제시했지만, 객관적 물증을 배제한 채 일방의 주장만을 악의적으로 짜깁기해 보도 했다”며 불공정 보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황희찬의 누나이자 비더에이치씨 대표인 황희정 씨는 “심각한 명예훼손 등 실질적인 피해에 대해 무거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유명인의 지위를 악용해 사실을 왜곡하는 무분별한 허위 제보로 제2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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