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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스텔란티스, 결국 캐·멕 공장 일시 중단…52주 신저가

이주영 기자I 2025.04.03 23:15:5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빅3 자동차 제조사 중 한 곳인 스텔란티스(STLA)가 멕시코와 캐나다에 있는 두 개의 조립 공장생산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해당 기업의 이같은 결정은 전일 발표된 상호관세 세부안 공개 이후 나온 것이며 이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스텔란티스는 캐나다 온라리오에 있는 윈저 조립공장을 2주간, 또 멕시코에 위치한 톨루카 조립공장에서는 4월 한달간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로인해 해당 공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 외에 관련 업무를 하는 900명 가량의 미국 직원들도 일시적으로 해고상태에 놓여진다.

이날 스텔란티스의 안토니오 필로사 북미 책임자는 “이번 관세조치가 회사 운영에 미칠 영향을 중장기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캐나다와 멕시코 공장의 일부 생산을 일시 중단하는 즉각적인 조치는 불가피했다”며 “이는 미국의 시설 직원 일부에도 고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상호관세 세부안이 발표된 첫날 개장 초 미국증시는 큰 폭의 하락으로 충격을 흡수하는 가운데 스텔란티스도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14분 전일대비 5.11% 밀린 10.69달러까지 밀리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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