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보도에 따르면 가우탐 추가니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 아래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대표 플랫폼으로서 강력한 추세에 올라탈 준비가 돼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미 대선 이후 모멘텀 약화로 올해들어 24% 하락했지만 추가니 애널리스트는 곧 분위기가 반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의 전략 비축을 지시하고 유명 투자자인 데이비드 색스를 암호화폐 정책 수장으로 임명한 점이 투자 모멘텀을 강화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 하반기에는 디지털 자산 증권과 시장 구조에 대한 법안 통과 가능성도 주요 촉매로 지목됐다.
추가니 애널리스트는 “규제가 구체화되면서 핀테크, 브로커리지, 은행 등 새로운 경쟁자의 진입이 예상되지만 강세장과 미국 내 시장 주도권 강화는 이로 인한 점유율·가격 압박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