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전망치도 넘어섰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애널리스트 19명의 전망을 종합한 3분기 매출 예상치는 1조4600억대만달러(약 61조2000억원)였다. 실제 매출은 이를 약 300억대만달러 웃돌았다.
TSMC가 지난 7월 제시했던 자체 전망치도 상회했다. 당시 회사는 3분기 매출을 446억~458억달러(약 59조 7000억~61조 3000억원)로 예상했다. 실제 매출은 467억 1000만달러(약 62조 5000억원)에 달했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TSMC는 엔비디아와 애플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AI 관련 반도체 주문이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 9월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TSMC의 9월 매출은 5118억 6000만대만달러(약 21조 5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6% 증가했다.
한국 반도체업체도 AI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잠정 발표했다.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9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TSMC의 순이익도 큰 폭으로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LSEG가 집계한 3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7408억대만달러(약 31조 1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수준이다.
TSMC는 이날 매출만 공개했으며 구체적인 수익성과 향후 사업 전망은 발표하지 않았다. 오는 15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순이익과 4분기 전망, 연간 사업계획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호실적에도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증시에서 TSMC 주가는 매출 발표에 앞서 1.35% 하락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1%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