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월마트(WMT)가 동일 점포 매출 둔화에도 투자의견 상향 조정 분석이 나왔다. 다만 개장 전 주가는 여전히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프리덤 브로커는 보고서를 통해 월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는 124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월마트는 미국 내 동일 매장 매출이 2.6%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 3.8% 성장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실적 실망감에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주가는 장 중 102.85달러까지 내려가며 지난해 8월 26일 장 중 기록했던 52주 신저가 95.42달러에 근접했다. 결국 9.15% 하락 마감한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32분 개장 전 거래에서도 전일 대비 0.22% 밀린 103.61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 부진에도 프리덤 브로커는 월마트가 디지털 및 플랫폼 사업부문에서 중요한 성장 및 마진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7월 말 기준 분기 실적도 강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월가 대부분 투자은행들은 전일 월마트의 실적에서 미국 동일 점포 매출 둔화와 프리미엄 밸류에이션 우려 등의 요인을 들어 목표주가를 낮췄다.
DA데이비슨은 목표주가를 132달러로 낮췄고, 구겐하임과 골드만삭스는 나란히 130달러로 설정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월마트 목표주가를 126달러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월가는 높은 가스 가격과 약국 디플레이션이 월마트의 매출 실적에 미친 영향을 언급했다. 구겐하임은 현재의 전망은 여전히 신중하지만 2027년 초까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