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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발언이 욕설로 들렸다고 주장하며 “속기록 초고에는 ‘정말’이라는 표현이 없었다. 이런 식으로 조작을 하고 말을 돌리는 게 맞느냐. 속기록에 쓰인 내용에 대해 녹취록을 틀어야겠느냐”고 강조했다.
이에 여야는 녹음 공개 여부를 놓고도 충돌했다. 양측은 회의장에서 “녹음을 틀어보자”, “속기록을 조작이라고 하는 것이냐”, “회의를 공정하게 진행하라”며 고성을 주고받았다.
전용기 의원은 이에 대해 “욕설이 없었는데 있었다고 하는 부분을 바로잡는 과정에서 야당 간사가 속기록 오염을 이야기했다”며 “국민들께서는 실제 위원회에서 욕설이 있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녹음기라도 정확하게 공개해서 해결해야 원활한 회의 진행이 가능하다”고 했다.
신동욱 의원은 “양당의 입장이 다 다르고, 논평에 대해 고소를 하셨으니 거기 가서 하시면 되지 여기서 녹음을 튼다고 해서 결론이 나겠나”라고 반박했다.
윤상현 위원장은 “여야 입장에 따라 다르게 들리는 부분이 있다”며 “‘바이든·날리면’ 2라운드처럼 갈 사안이 아니다”라고 중재를 시도했지만, 여야 공방은 한동안 이어졌다. 결국 윤 위원장은 “국조 본질에 충실하자”며 질의를 주재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3일 국조특위 1차 기관보고에서 김은혜 의원과 언쟁을 벌이며 욕설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이 의원은 김 의원의 질의에 대해 “태도에 대해 질문하는 게 XX”라고 했고, 국민의힘은 이를 욕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지난 24일 논평에서 “김 의원을 향해 이 의원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내뱉었다”며 이 의원이 허위사실이라고 하자 해당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반면 이 의원은 해당 발언이 욕설이 아니라 ‘정말’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그는 최 원내수석대변인을 향해 “허위 사실 논평을 취소하고 고개 숙여 사과하라”며 “논평을 취소하고 사과하지 않는다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