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간판 김주형, '멘토' 이용규 선교사 딸과 백년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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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6.02.26 12:33:36

작년 말, 이서연 씨와 댈러스 교회서 ''웨딩마치''
김주형 부모 "며느리 명석·신실해…좋은 영향"
"존경하던 이용규 선교사와 가족 연 맺어 기뻐"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승을 거둔 간판스타 김주형(24)이 ‘멘토’였던 이용규 선교사의 딸 이서연(22) 씨와 지난해 결혼했다.

김주형(사진=AFPBBNews)
김주형의 부모는 26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김)주형이가 지난해 말에 결혼했다”며 “며느리가 학업 중인 학생이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히 식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은 것 같고, 또 올해는 숀 폴리 코치와 새롭게 호흡을 맞추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주형은 지난해 말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이용규 선교사의 딸 이서연 씨다. 2024년 이용규 선교사 가족이 김주형이 거주하는 댈러스에 머물며 인연이 시작됐고, 이후 원격 성경 공부를 이어가며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형의 모친은 “화려한 결혼식 대신 비용을 절감해 의미 있는 일에 쓰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이 같았다”며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장인인 이용규 선교사는 서울대 동양사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중동 지역학 및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몽골 울란바토르에 이레교회를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자카르타국제대학교를 세우는 등 교육 선교 활동을 이어왔다. ‘내려놓음’을 실천하는 종교인이다.

김주형의 부친은 “장인 되시는 이용규 선교사는 예전부터 존경하던 분인데 이렇게 가족의 인연을 맺게 됐다”며 “사돈께서 오래전부터 주형이의 멘토 역할을 해주셨고, 지금도 각별히 아껴주신다”고 소개했다.

김주형의 모친 역시 “가족 모두가 선교사님을 뵐 때마다 아버지를 한 분 더 얻은 듯한 편안함을 느낀다”며 “며느리도 명석하고 신실한 사람이다. 주형이 역시 아내를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서연 씨는 미국 명문 스미스 칼리지에서 경제학과 정치학을 복수 전공하며 전액 장학금을 받았고, 현재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형은 세계 최고 무대인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남자 골프 간판 스타다. 20세이던 2022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000년 이후 출생 선수 중 첫 PGA 투어 챔피언이자 한국인 역대 최연소(20세 1개월 18일) 우승 기록을 세웠다. 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까지 다소 기복을 겪었으나, 결혼 후 처음 맞이한 올 시즌에는 5개 대회에서 모두 컷 을 통과하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주형(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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