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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와 공주대는 지난달 8~10일 통합신청서안에 대한 구성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공주대에서는 통합안이 가결됐지만 충남대에서는 찬성 46.58%, 반대 53.42%로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특히 학부생 반대가 90.71%에 달했다.
강 의원은 “학내 주요 문제는 과반 동의 확보보다 구성원 전반의 이해를 모으고 공감대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8월 26일 열린 1차 통합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안건이 사전에 배포되지 않은 채 표결이 진행된 점도 짚었다. 강 의원은 “교명을 바꾸고 대학본부를 어디에 둘지는 구성원들에게 핵심적인 쟁점”이라며 “소통으로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총장은 “모든 일이 잘 이뤄지려면 구성원 간 소통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2025년 2월과 8월 두 차례 구성원 투표에서는 동의를 얻었지만 이번 3차 투표에서 이견이 발생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충남대 학생들의 높은 통합 반대율을 언급하며 통합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김 총장은 “대전의 연구개발 중심 기반만으로는 대학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고 충남의 산업 기반과 연구가 결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충남대가 중부권역을 아우르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선택한 전략이 공주대와의 통합”이라고 설명했다.
충남대와 공주대는 통합을 전제로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올해 12월 31일까지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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