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광물, 탐사부터 제련·소재 가공·완제품까지 전 주기 협력”
|
이 대통령은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인연을 강조하며 “무려 1400년 전부터 그 먼 길에 발자취가 쌓여 왔다”고 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아프로시압 궁전 벽화에 그려진 고구려 사절단과 경주 천마총에서 발견된 실크로드 교역품인 쪽빛 유리잔을 언급하면서 “험준한 산맥도, 광활한 초원도 우리가 서로 오가는 발길을 막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앙아 국가 간 주고받는 품목을 늘리고 투자 분야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교역이 “우리나라의 자동차와 부품 수출, 중앙아시아의 에너지와 원자재 수입에 편중돼 있다”고 진단하면서 “소비재, 바이오, 디지털 등 신산업 분야로 교역의 범위를 확실하게 넓혀가야겠다”고 했다. 중앙아시아 5개국에 설치하기로 한 ‘코리아 데스크’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바로 풀어주는 아주 유용한 창구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핵심광물 분야의 전 주기적 협력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단순한 원자재 교역을 넘어 탐사부터 제련, 고부가가치 소재 가공, 완제품 생산까지 핵심광물 분야의 전 주기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하겠다”고 했다. 정부가 현지 주요 거점에 구축 중인 ‘희소금속센터’와 관련해서는 “공동 연구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뒷받침해 중앙아시아의 자원이 더 큰 부가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확실하게 힘을 보태 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우리가 함께 걷는다면 1500년 전 그 길이 새로운 그리고 아름다운 실크로드로 다시 열릴 것이 분명하다”며 “오늘 모인 다섯 나라와 우리 대한민국이 서로의 지혜를 모으고 손을 맞잡는다면 그 어떤 일도 함께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20여명 참석·비즈니스 MOU 19건 체결
|
1부 발표세션에서는 교역·투자, 핵심광물 공급망, 인프라·물류 등 3대 핵심 분야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대표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분야별 시장의 잠재력과 유망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하고, 실질 협력 과제와 기업 진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2부 특별세션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의 ‘비즈니스 서밋 공동선언’ 보고에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중앙아 5개국 정상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개최된 비즈니스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는 핵심광물, 스마트시티, 플랜트,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9건의 비즈니스 협력 MOU가 체결됐다. 대표적인 사례로 현대자동차가 카자흐스탄의 카스피안·카스피 그룹과 ‘피지컬 AI 기반의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카자흐스탄의 국립야금광석연구소와 ‘희소금속 산업협력 MOU’를 맺었다. LG전자는 키르기즈스탄 에어비온과 알라투 비즈니스센터·래디슨 호텔을 대상으로 냉난방공조 설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서밋의 부대 행사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한·중앙아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도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아시아의 유력 바이어와 발주처 33개사, 국내 기업 90여 개사가 참석해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아트박스와 카시아 수입품 상사(Casia Imports) 간 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등이 체결되기도 했다.



![[단독]홈플러스 다시 판다…'단숨에 마트 3위' 누가 품을까](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1600723t.1200x.0.jpg)

![떡 하나 6000원인데...40분 줄 서 먹었다[르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9/PS26091601300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