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26년 경남·전북 AX 연구개발사업’ 공모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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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목표는 현실 세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학습·검증하고, 이를 센서·장비·로봇 등 물리 시스템의 자율제어와 연결하는 피지컬 AI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공모 대상은 피지컬 AI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총 35개 과제다.
과기정통부는 제조 공정의 초정밀 제어와 공장 전체의 지능형 통합운영을 양대 축으로 설정했다. 경남은 정밀 제조, 전북은 공장 플랫폼을 중심으로 특화 R&D와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
경남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인간-AI 협업형 물리지능행동모델(LAM) 개발 글로벌 실증’ 사업은 제조 공정 단위의 초정밀 제어 기술 확보가 목표다. LAM은 거대언어모델(LLM)을 넘어 실제 행위를 수행하는 미래형 AI 모델을 뜻한다.
이 사업에서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역학, 유체역학 등 복잡한 물리법칙을 AI 모델에 반영하는 물리법칙 내재화 신경망(PINN) 기술을 확보한다. 실제 제조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 장비, 센서 데이터를 융합해 정밀 예측과 제어가 가능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인간과 AI가 안전하게 협업하는 모델을 개발·실증한다.
전북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사업은 공장과 물류 시스템 전체를 연결·운영하는 자율 지능 공장 플랫폼 개발이 목표다.
이를 위해 AI 자율 공장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 표준화를 추진한다. 이기종 로봇과 자동화 설비가 공장 내에서 충돌 없이 협력해 복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기반 운영제어시스템(OCS)과 표준 소프트웨어 체계를 개발한다.
전북 혁신도시 인근에는 피지컬 AI 연구와 검증을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와 산·학·연 공동 연구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이를 통해 피지컬 AI 기반 자율 공장 운영 기술의 개발·검증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경남과 전북 사업을 연계해 제조 공정의 초정밀 제어와 자율 공장 통합운영 기술을 하나의 피지컬 AI 플랫폼으로 구현할 방침이다. 외산 솔루션에 의존하던 제조 생태계 기술을 국산화하고, AI 모델과 소프트웨어, 장비·로봇 제어 기술을 통합한 ‘지능형 첨단 K-AI 공장 패키지’로 발전시켜 수출형 모델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피지컬 AI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새롭게 정의할 핵심 기술이며, 이번 사업은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 중 하나인 피지컬 AI를 구체적인 연구개발로 실현하는 첫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학·연의 혁신 역량을 결집해 제조 공정부터 공장 운영까지 AI가 주도하는 K-피지컬 AI 기반 제조 혁신 모델을 만들고, 이를 세계 시장으로 확산시켜 대한민국의 새로운 수출 경쟁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공모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권역별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설명회는 8일 창원 마산합포구청, 9일 전주 전북테크비즈센터, 10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