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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베트남 박닌 동남신도시 조성 본격화…민관협의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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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 기자I 2026.04.24 15:29:31

공공·민간 14개사 협력체계 구축
K-신도시 1호 수출사업 추진 가속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박닌성 동남신도시 조성사업의 본격 추진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각)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첫줄 왼쪽 네 번째), 레 안 투안 베트남 건설부 차관(첫줄 오른쪽 세 번째),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첫줄 오른쪽 네 번째)을 비롯한 공공·민간기업 대표자들이 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이번 협약은 2024년 체결한 예비 협약의 후속 조치다. LH를 포함한 공공 6개사와 민간 8개사 등 총 14개 기업이 참여해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식은 국토교통부 주최 ‘한-베트남 상생 발전 협력 포럼’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레 안 투안 베트남 건설부 차관 등 양국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동남신도시 사업은 지난 2023년 6월 LH와 베트남 박닌성 간 체결한 도시성장 동반자 프로그램(UGPP)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K-신도시 1호 수출 사업이다. 한국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정부 간 협력을 통해 베트남 도시 문제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하노이에서 약 18㎞ 떨어진 박닌성 일대에 약 800만제곱미터(㎡) 규모로 신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 중 1지구는 230만㎡ 규모로 추진되며, 한국형 스마트시티 기술과 친환경 설계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LH는 현재 베트남 정부의 투자정책승인(IPA) 절차를 진행 중이다. 향후 투자자 입찰에 대비해 투자 컨소시엄 구성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기본협약 체결은 동남신도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을 한층 공고히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동력으로 동남신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수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LH가 든든한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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