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노보 노디스크 (NVO)가 일부 중국 성(省)에서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표시 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인하했다고 29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 제일재경(Yicai)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의 고용량 제품 2종의 가격을 각각 987.48위안(약 141달러)과 1284.36위안으로 낮췄다. 이번 가격 인하는 중국 남서부 지역인 운남성과 사천성의 의약품 조달 문서에서 확인됐다.
회사 측은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자발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하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JD닷컴 (JD) 등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를 내년 3월로 예정된 위고비의 핵심 성분 ‘세마글루타이드’의 중국 내 특허 만료를 겨냥한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허가 만료되면 중국 현지 제약사들의 저가 복제약(제네릭)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어서, 가격 경쟁력을 미리 확보해 기존 고객을 수성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33분 개장 전 거래에서 노보 노디스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80% 하락한 51.46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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