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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경쟁 리스크 심화…‘매수→언더퍼폼’ - BoA

장예진 기자I 2025.04.03 22:53:01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LA에서 웨이모가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자율주행차(AV) 경쟁으로 인한 리스크가 증가했다면서 리프트(LYFT)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 수익률 하회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3일(현지시간) 오전 9시 38분 기준 리프트의 주가는 전일대비 8% 하락한 11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리프트가 장기적으로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단기적인 상승 여력에 대한 확신을 잃고 있다고 언급했다.

리프트는 현재 2000만명의 강력한 사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0% 성장한 수준이다.

다만 가격 책정 문제로 인해 마진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리프트가 우버보다 웨이모의 영향에 더 크게 노출되어 있으며,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사업이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리프트에 추가적인 경쟁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은 리프트의 2025 회계연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전망치를 기존 5억4700만달러에서 4억9100만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자율주행차 시장에서의 장기적인 위험성과 낮아진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리프트의 목표주가를 17.50달러에서 10.50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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