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주식(15.4%), 채권(2.7%), 대체투자(4.7%) 운용수익률 모두 시장수익률(BM)을 넘어섰다. 교직원공제회의 작년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보면 기업금융 수익률, 대체투자 수익률이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는데 이 부문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주식·채권·대체투자, 모두 시장수익률 넘어서
5일 한국교직원공제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투자자산부문 수익은 3조976억원(회계손익 1조6573억원), 수익률은 9.4%로 집계됐다. 작년 말 수익률 8.3%를 뛰어넘는 수치다.
교직원공제회 투자자산 중 주식 부문이 14.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체투자 9.5% △채권 4.8% △단기자금 2.7% 등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각 자산별 운용수익률을 시장수익률(BM)과 비교해도 성과가 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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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가중수익률이란 투자수익률을 복리계산으로 산출한 수익률을 말한다. 또한 평잔수익률(평균잔고수익률)이란 투자기간 동안의 평균적 투자원금(평균잔고)에 대한 수익금의 비율을 뜻한다.
국내주식 직접 수익률(9.1%), 국내주식 위탁 수익률(10.6%)은 모두 벤치마크(BM) 수익률 5.4%를 웃돌았다. 해외주식 직접(23.4%), 해외주식 위탁(16.9%)도 BM 수익률 17.9%보다 높게 나왔다.
국내채권의 경우 직접(3.4%)이 BM 수익률 1.6%보다 높았던 반면 위탁(1.7%)은 BM 수익률 2.0%을 다소 밑돌았다.
국내채권 운용수익률은 만기보유증권 시가평가를 반영한 수익률 기준이다. BM과의 적절한 비교를 위해 운용수익률은 단순수익률을 사용했다.
해외채권 직접(7.2%)은 BM 수익률(-3.2%)을 10%포인트(p) 이상 초과했다. 반면 해외채권 위탁(1.2%)은 BM 수익률(1.8%)보다 다소 낮았다.
대체투자의 경우 국내 실물(3.3%), 해외 실물(4.2%), 해외 금융(8.6%)이 BM 수익률(각각 2.5%, 2.9%, 4.8%)을 넘어섰다. 반면 대체투자 국내 금융(2.8%)은 BM 수익률(3.1%)보다 다소 낮았다.
◇ 경영실적 평가서 ‘대체투자 수익률’ 개선 기대
이번 결과로 교직원공제회가 올해 자산운용 수익률 목표치 ‘4.5%’를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는 준비금 전입 전 손익률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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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산이 운용되는 부문은 크게 3가지가 있는데 세부적으로는 △국내외 주식·채권 등 금융투자 부문 △국내외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 사모펀드(PEF), 헤지펀드 등 대체투자 부문 △회원대여 부문 등이다.
올해 부문별 자산배분계획을 보면 △투자자산 부문 54조4000억원 △회원대여 부문 11조2217억원 △기타자산 부문 3조5783억원 순으로 돼 있다.
올해 투자자산 부문 배분계획을 보면 대체투자 비중이 44.8%로 가장 많다. 이어 △기업금융 26.2% △주식 17.4% △채권 11.6% 순이다.
각 자산별 세부적인 비중(계획)은 △해외대체투자 29.2% △국내대체투자 15.6% △해외기업금융 15.3% △국내기업금융 10.9% △해외주식 9.7% △국내주식 7.7% △국내채권 7.5% △해외채권 4.1% 순으로 돼 있다.
교직원공제회의 작년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보면 재무 부문에서 △당기순이익(세전) 달성도(10점) △준비금적립률 개선도(10점) △금융투자 수익률(벤치마크수익률 대비)(5.6점) △노동생산성 개선도(5점)는 모두 만점을 받았다.
다만 △기업금융 수익률(벤치마크수익률 대비)(4.8점) △대체투자 수익률(벤치마크수익률 대비)(5.5점)은 각 배점인 5.3점, 9.1점 대비 다소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