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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홍수 실종 남성 한국인 확인…사흘만 발견됐지만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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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관 기자I 2026.09.28 20: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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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침수된 도로 걷던 중 배수로 빠져 실종
사흘 만 숨진 채 발견…신원 확인 결과 한국인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태국에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인 1명이 실종됐다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현지시간) 홍수 피해를 본 태국 방콕에서 시민들이 반쯤 잠긴 차량에 몸을 싣고 거리를 건너고 있다.(사진=뉴스1)
28일(현지시간) 홍수 피해를 본 태국 방콕에서 시민들이 반쯤 잠긴 차량에 몸을 싣고 거리를 건너고 있다.(사진=뉴스1)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주태국대사관은 태국 관계 당국의 협조 하에 홍수로 실종됐던 한국인 추정 남성 1명의 시신에 대한 신원을 확인한 결과 한국인임을 확인했다.

이에 대사관은 유가족에게 사망사실을 통보했으며, 외교부와 함께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지난 24일 오전 5시께 태국 중부 촌부리주 파타야 인근 농쁘루 지역의 침수된 도로를 걷던 중 배수로에 빠져 실종됐다. 현지 구조당국은 수색을 벌여 실종 사흘 만인 지난 27일 오후 사고 지점 인근 수로에서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한편 대사관은 이날 공지를 내고 “현재 태국 정부는 홍수와 교통 혼란을 이유로 28~29일 간 방콕·논타부리·빠툼타니·사뭇쁘라깐 지역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며 “태국 기상청은 비가 다소 약해지더라도 방콕 수도권에는 여전히 비가 이어지고 일부 지역에도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태국을 방문하거나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은 침수도로 진입 금지, 하천·운하·배수구 주변 및 전기시설·맨홀 등에 접근하지 말고 이동 전 도로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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