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에 600억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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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I 2026.01.08 19:26:40

민간 포함 총 1000억 신규 투자 진행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녹색펀드)에 정부 자금 600억원을 출자한다고 8일 밝혔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지난해 11월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녹색금융 타운홀 미팅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과 녹색전환(K-GX) 촉진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기후부)
녹색펀드는 해외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유일한 정책 펀드로, 정부가 국제 기후협력 강화 차원에서 2024년 10월 조성해 운용 중이다. 2029년까지 정부 출자 3001억원과 민간투자 2091억원을 합쳐 총 5092억원 규모로 조성돼 해외 프로젝트에 투자 예정이다.

펀드는 조성 이후 지난해 말까지 350억원 규모 미국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시설 건설 등 5건의 프로젝트에 1462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일본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237억원을 투자하는 하위 프로젝트 펀드가 조성돼 모태-하위펀드 구조가 확장을 시작했다.

이 같은 투자를 통해 100여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과 함께 4조 9000억원 이상의 해외 수주·수출실적이 기대된다는 게 기후부의 설명이다.

펀드는 올해도 탄소감축과 에너지전환, 순환경제, 물산업 등 해외 녹색산업 프로젝트에 약 1000억원 규모로 신규 투자할 예정이다.

정은해 기후부 국제협력관은 “정부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대한민국 녹색전환(K-GX) 전략의 주요 정책 수단으로서 국내 산업의 탈탄소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정책적 뒷받침을 더해 국내 기업이 세계 녹색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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