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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밸리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앤드컴퍼니가 지난 1983년부터 개최해 온 비공개 행사다. 애플과 구글, 메타, 아마존, 오픈AI 등 글로벌 IT·미디어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현안과 전략적 협력, 인수합병(M&A)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억만장자들의 여름 캠프’로도 불린다.
이 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하며 글로벌 경영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한동안 참석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복귀했으며, 올해 2년 연속 행사장을 찾는다.
올해 행사는 AI 반도체 공급이망 재편이 핵심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함께 메모리와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공급망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글로벌 빅테크와 반도체 기업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 사업을 모두 영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이번 행사에서 주요 빅테크 경영진과 만나 차세대 HBM 공급과 파운드리 수주, 첨단 패키징 협력 등을 논의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구글과 메타, 아마존, 오픈AI 등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장기공급계약(LTA)과 신규 수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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