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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공시에 따르면 이들의 혐의 금액은 약 37억원이다. 홍 전 회장을 비롯한 관련자 8명의 횡령·배임 관련 금액은 모두 256억원으로 늘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회사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히 보고 법적 절차에 성실히 협조할 계획”이라며 “내부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새로운 경영 체제 아래 책임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는 오너가인 홍 전 회장과 분쟁을 벌이다가 지난해 1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남양유업의 경영권을 넘겨받았다. 홍 전 회장이 남양유업을 떠났지만 법적 분쟁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