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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미국에서 퇴출 명령에 중국 반발 “기술·무역 정치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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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기자I 2026.10.20 17: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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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토안보부, 연방 정부 기관에 딥시크 AI 모델 사용 금지
중국 외교부 “중국 기업 정당한 권리·이익 확고히 보호할 것”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기업 딥시크의 인공지능(AI) 모델이 미국에서 퇴출된다는 소식에 중국 정부가 반발했다. AI를 둘러싼 미·중 신경전이 계속되면서 추가 제재 조치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사진=AFP)
(사진=AFP)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내 딥시크 AI 도구 사용 중단과 관련 “중국은 국가 안보 개념을 일반화하고 기술·무역 문제를 정치화하는 것에 항상 반대했다”면서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확고히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는 19일(현지시간) 연방 정부 기관에 딥시크의 AI 모델을 퇴출할 것을 명령했다. 이번 명령은 사이버보안법에 근거한 것으로 연방 기관들의 딥시크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정보통신(IT) 시스템에서 있던 딥시크 제품도 제거토록 했다.

국토안보부는 딥시크의 AI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제삼자 서비스 도입도 금지했으며 딥시크의 미국 연방정부 계약 참여를 차단했다.

미국이 딥시크를 차단한 이유는 다중 보안 위협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토안보부는 “미국 정부 직원, 공급업체가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 민감한 데이터가 중국으로 이전될 위험이 있다”고 지목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와 해군 등은 정부 업무용 기기에서 딥시크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중국산 신형 드론 수입을 금지한 바 있으며 중국산 가정용 라우터 수입을 금지하는 등 중국 제품에 대한 제재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FCC는 이달 29일 미국에서 사용되는 스마트폰, 카메라, 컴퓨터 등 전자기기 시험 대상에서 모든 중국 연구소를 배제하는 방안도 표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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