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장관, UAE 국방장관과 회담…'방산협력' 논의

김인경 기자I 2025.12.09 18:40:0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이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아랍에미리트(UAE) 국방특임장관과 제11차 한-UAE 공동고위군사위원회를 열고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9일 밝혔다.

안 장관은 UAE가 중동 유일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국가임을 강조하고, 지난달 양국 정상회담 성과를 기초로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

이에 알 마즈루이 장관은 “한-UAE 관계의 상징인 아크부대를 중심으로 양국 국방·방산협력이 각별한 신뢰와 존중 속에서 발전해 왔다”며 “굳건한 협력체계가 앞으로도 호혜적 관계에 든든한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두 장관은 방산 분야에서 단순 수출·구매 구조를 넘어 ‘공동개발, 현지생산, 제3국 공동수출’이라는 새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중·장기적 방산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UAE는 한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 중인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현해왔다. 국방 분야에선 인적교류와 군사교육, 연합훈련 등을 중·장기적 계획에 반영하고, 화생방·의무·군악 등 새로운 협력 의제를 발굴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표명하고, 각 분과위원회를 통해 실무협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2011년부터 국방장관 협의체인 공동고위군사위원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회의는 2023년 2월 이후 2년 10개월 만의 회의다.
안규백(왼쪽) 국방부 장관은 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무하메드 무바락 알 마즈루이 UAE 국방특임장관과 제11차 한-UAE 공동고위군사위원회(JHMC)를 개최했다.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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