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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SK브로드밴드, 최대 1600억 회사채 발행…중장기물 중심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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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서 기자I 2026.04.27 18:33:04

5·10년물 발행 예정…만기 장기화
2월 수요예측 5배 흥행…투심 양호
데이터센터 투자에도 재무수준 우수
단기상환부담 낮아…유동성 대응 ‘탄탄’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중장기물 중심의 회사채 발행을 통해 최대 16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 앞선 수요예측에서 무난히 기관 자금을 끌어모은 가운데 우수한 사업 안정성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이번 발행에서도 안정적인 투자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공=SK브로드밴드)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오는 6월 최대 1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트랜치(만기)는 5년물과 10년물 등 중·장기물 위주로 구성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이 맡았다.

최근 SK브로드밴드는 단기물보다 중장기물 발행을 선호하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발행 역시 5년물과 10년물로 구성됐다. 만기를 길게 가져갈 경우 금리 부담은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지만 차환 주기를 늘려 만기 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최근 투자심리도 양호한 편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월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200억원 모집에 6550억원의 주문을 받아 목표액의 5배가 넘는 수요를 확인했다. 당시 조달 자금은 울산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활용됐다.

신용도 역시 안정적인 수준이다. 현재 한국기업평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SK브로드밴드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하고 있다.

김건희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유선부문의 시장지위, 모회사와의 영업연계성 등으로 사업안정성이 매우 우수한 편”이라며 “데이터센터 영업양수 등 대규모 자금소요에도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구축 등 대규모 자금 소요에도 재무안정성은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투자와 배당금 지급 등 전반적으로 높은 자금 소요가 내재돼 있지만, 안정적인 영업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원활한 대응이 가능해 절대적인 재무 안정성은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다.

유동성 대응능력도 우수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단기상환부담이 낮은 수준이며, 보유 현금성 자산과 연간 예상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창출력, 금융권 미사용 여신한도 및 유형자산 등에 기반한 담보 제공 여력, SK 계열사로서의 우량한 대외 신인도에 따른 조달 능력을 감안할 때 유동성 대응능력은 매우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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