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 부모들이 자녀를 위한 특정 패딩 상품을 찾는 글들이 게재되고 있다. 오로라패딩은 홀로그램과 은은하고 비현실적인 무지개빛 광채가 더해진 디자인의 패딩이다. 베베드피노, 로엠걸즈 등 여러 브랜드에서 오로라패딩을 선보이고 있다. 오로라패딩은 5~8세 여아층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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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예로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로엠걸즈의 오로라패딩은 아동복 온라인 플랫폼 ‘키디키디’에 선발매 후 온라인 1차 물량이 완판됐다. 11월(1~19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이 제품은 공주 감성의 홀로그램 효과와 오로라 빛깔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로엠걸즈가 가성비 전략을 택한 것도 주효했다. 가격은 7만원대로, 통상 아동 패딩 가격이 10만원대 중후반에서 20만원대인 것에 비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또한 겨울 아우터 특성상 세탁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물티슈로만 닦아도 지워지는 소재를 적용했다.
로엠걸즈 관계자는 “오로라패딩은 공주 드레스, 유니콘, 반짝이는 장난감 등을 좋아하는 여아들의 감성에 맞춘 디자인”이라며 “상품기획자가 온라인몰, 소셜미디어(SNS)상의 댓글 등 조사를 통해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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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현상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아동복 시장의 변화를 보여준다. 키즈 패션 업계에서는 최근 몇 년간 아동 소비층의 ‘직접 선택 비중’이 증가했다고 말한다. 유튜브·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 형성된 시각적 취향이 구매로 이어지면서, 브랜드들은 성인 라인의 축소판이 아닌 ‘키즈 전용 컬러’를 기획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SNS를 접하는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미취학 아동에게도 개인 선호가 강해지고 있다는 부모 고객들의 후기가 늘고 있다”면서 “5~8세 주니어(아동) 제품에 티니핑 등 캐릭터·공주풍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고, 그 이상의 연령대부터는 성인 패딩과 비슷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