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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가나를 한국의 대아프리카 협력 거점으로 규정했다. 그는 “가나는 해적 위협이 상존하는 기니만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 협조해준 고마운 나라”라며 “서아프리카 3개국과 국경을 맞댄 해양국 가나는 대한민국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잇는 든든한 교두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전날 마하마 대통령에게 ‘가나 초콜릿’을 선물한 일을 거론, “괜찮으셨는지 모르겠다”고 했고, 이에 마하마 대통령은 “매우 좋았다”고 답했다.
경제협력 성과도 전면에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1977년 수교 이래 양국 교역량은 약 38배 증가했고, 현재 많은 우리 기업들이 가나에서 제조업, 농수산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매우 큰 규모의 벼 재배단지를 함께 조성해 내년부터 한국산 벼 종자를 생산할 예정”이라며 “양국은 해양 안보, 교역,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협력의 결실을 맺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가나 현지에서도 영화, 식품, 화장품 같은 우리 문화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양국 국민들이 문화를 통해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기쁨과 감동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성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마하마 대통령은 이에 대해 양국이 민주주의와 역사적 경험, 다자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이라고 평가했다. 또 농업, 식량 안보, 핵심 광물, 해양 안보, 인적 교류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가나는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와 풍부한 광물 자원, 코코아 산업을 기반으로 한국과 윈윈 파트너십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하마 대통령은 “가나는 천연자원과 인적자원이 풍부하고 한국은 기술과 혁신이 있다”며 “양국이 장점을 결합하면 윈윈 파트너십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기니만 해적 문제와 관련해 “오늘 체결하는 해양 안보 관련 MOU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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