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전국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초과 사망자’는 총 3136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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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2015~2023년 9년간 27월 동안 전국 의료기관에서 입원한 환자는 총 4193만5183명으로, 이 중 34만1458명이 사망해 평균 사망률은 0.81%였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467만4148명이 입원했고, 이 중 4만7270명이 사망해 사망률이 1.01%로 증가했다.
특히 요양병원의 사망률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기존 1.14%였던 요양병원 사망률은 지난해 1.7%로 상승했다. 일반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사망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군별로 초과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섬망 등(65세 이상 기타 기질성 장애)’ 질병군에서 초과 사망자가 247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2414명은 요양병원에서 발생했다. 이어 ‘심부전 및 쇼크’ 300명, ‘18세 이상 신경계 신생물(종양 등)’ 293명, ‘무산소성 뇌손상’ 109명 순이었다.
월별로는 전공의 사직이 시작된 2월에 초과 사망자가 513명으로 가장 많았고, 4월에는 357명으로 감소했다가 7월 610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김 의원은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6개월 동안 3천 명 이상의 초과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부는 비상진료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실질적인 피해 현황을 분석해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6일은 윤석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으로 촉발된 의료계와 정부의 ‘의정 갈등’이 만 1년을 맞이하는 날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2월 6일 의대 증원을 발표한 뒤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 현장을 떠났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 수련병원 건강보험 선지급 1조4844억원 ▲국민건강보험 비상진료체계 운영지원 1조454억원 ▲지자체 재난관리기금 2196억원 ▲예비비 2040억원 등 총 3조3000억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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