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플렉션 AI(Reflection AI) 인수나 지분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논의는 완전 인수, 추가 자금 지원, 또는 리플렉션 AI의 인력을 영입하고 기술 라이선스를 확보하는 방식 등 다양한 형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인수 채용 방식은 전통적인 기업 인수 시 수반되는 장기간의 규제 당국 심사를 피하면서도 스타트업의 핵심 인재와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협상은 수주일 내에 결론이 날 수 있으나,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최종 무산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FT는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해당 논의 내용을 자체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엔비디아와 리플렉션 AI 측은 취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FT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미 리플렉션 AI에 8억 달러를 투자한 주요 투자자다. 리플렉션 AI는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 출신인 미샤 라스킨과 이오아니스 안토노글루가 설립한 기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자동화를 위한 AI 도구를 개발 중이다.
리플렉션 AI는 코딩 및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을 겨냥한 첫 오픈 웨이트(Open-weight) AI 모델 ‘빔(Beam)’을 출시했다. 이 모델은 개발자들이 복잡한 프로그래밍 작업을 위해 보다 저렴한 대안을 찾음에 따라 딥시크(DeepSeek), 키미(Kimi) 등 중국산 저비용 AI 모델과 경쟁하도록 설계됐다.
한편 지난 한 주간 3.4% 넘게 밀리며 230달러를 이탈한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45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0.17% 반등하며 229.66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