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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케미컬은 식품 트레이용 랩 가격을 35% 인상했으며, 도시락 뚜껑용 시트와 과자 포장용 필름 제품도 가격도 올렸다.
화학업체 구레하는 냉동 보관용 봉투 등 생활용품 가격을 6월 1일 납품분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아사히카세이는 ‘사란랩’ 가격 인상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생산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며 중동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용품 가격이 상승하자 식당 등 자영업자들도 포장 용기를 최대한 비축하고 나섰다. 고구마 디저트를 판매하는 ‘오이모비요리’는 지난 10일부터 뚜껑 있는 용기를 가져온 고객에게 고구마를 30엔 할인해주고 있다.
식당 ‘넨린’을 운영하는 미야시타 쇼지 사장은 “2~3주 전 자재업체로부터 포장 용기 공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현재 약 1개월 반 정도 쓸 재고가 있지만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사용하기 위해 시간을 벌고 싶다”고 말했다.
간사이 지역에서 12개 매장을 운영하는 수산물 전문점 ‘니시아사’도 포장 용기 가격 인상을 통보받아 다회용 용기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식품 배송업체 ‘오이식스 라 다이치’도 지난 9일부터 양배추, 파, 파프리카, 주키니, 무, 순무, 감귤류 등 일부 채소·과일 품목의 포장을 생략했다. 오이식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고객 불만은 없으며, 포장재를 약 20% 줄이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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