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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대상에는 회사의 유무형 자산이나 미래 이익을 대가로 하는 비정상적 지분 매수 및 우호지분 확보 정황, 내부통제 및 의사결정 절차 미흡 사례, 지배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사적 이익 추구 정황, 회계 부정 의심 거래,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과정 상 부당 행위, 그 밖에 주주 공동의 이익을 훼손하는 경영 관행 등이 포함된다.
특히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영업상 혜택이나 거래관계를 전제로 지분 매수 또는 의결권 행사 협조를 요청·협상한 정황, 적법한 이사회 결의 등 정상적인 의사결정 절차를 거치지 않은 주요 사안, 회사의 자산, 인력, 거래관계를 지배주주 일가의 사적인 목적으로 유용한 사례 등 구체적인 제보 항목을 명시하고 있다.
지난 3월 얼라인파트너스가 공개 보도자료를 통해 문제 제기한 바 있는 최근 보험권의 에이플러스에셋 지분 집중 매수에 관해 매수 경위 등 관련된 제반 내용 역시 주요 제보 대상 중 하나다. 보험사의 2025년 사업보고서 및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생명(3.00%), 한화손해보험(1.02%), DB손해보험(1.00%), 흥국생명보험(0.49%)등 4개 보험사가 에이플러스에셋의 지분 약 5.5%를 보유하고 있고, 이 중 DB손해보험과 흥국생명보험은 2025년 12월 중하순에 신규투자한 것으로 확인된다.
한국거래소에서 제공하는 투자자별 거래실적 데이터와 보험사의 사업보고서 및 반기보고서에 의하면, 보험권의 에이플러스에셋 지분은 얼라인파트너스의 공개매수가 개시된 지난해 12월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2025년 12월말 6.59%에 이르렀으며, 올해에도 매수세가 지속되어 2026년 4월 28일 기준 10%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확대되었다. 에이플러스에셋이 수많은 보험사와 긴밀한 제휴 관계에 있는 대형 GA라는 점에서, 사업적 이해관계와 관련된 지분 취득이나 의결권 행사 과정에서의 협력 여부 등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덴티움과 제노스, 인공장기연구소 등의 관계회사 간 내부거래 관련 내용 역시 제보 대상에 포함된다. 얼라인파트너스는 그간 덴티움과 해당 관계회사들 간 내부거래가 상당한 규모로 지속되어 온 점을 지적하며, 거래 내용과 조건의 공정성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또한 2025년 분기 및 반기보고서의 특수관계자 거래 공시 오류가 6개월간 방치되었다가 얼라인파트너스의 문제 제기 이후 정정된 사례를 지적하며, 특수관계자 거래 관련 공시의 신뢰성에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결국 공시된 정보만으로는 내부거래의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어, 관련 사실관계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을 위해 제보를 요청하게 되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3월 덴티움 정기주주총회에서의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및 위임장 관련 내용도 제보 대상에 포함된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덴티움 측이 확보한 방대한 분량의 개인주주 위임장과 관련하여, 위임장 심사 과정에서 연락처 불일치, 필체가 상이한 중복 위임장 존재 등 주주의 위임 의사가 확인되지 않고 진위가 의심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및 처리 과정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자본 배치 및 주주환원 정책, 사업 포트폴리오 및 전략, 지배구조 및 이사회 운영, IR 및 주주 커뮤니케이션 등 회사의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건설적인 의견도 폭넓게 접수한다.
얼라인파트너스 측은 “비핵심 자산 정리, 이사회 구성 개선, 공시 및 IR 활동의 질적 개선 등 주주 관점에서 회사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모든 아이디어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