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장인섭號` 닻 올랐다…새 대표 선임 의결

김미경 기자I 2025.12.30 17:58:01

30일 임시 주총 열고 14년만에 수장 교체
국내 주류시장 정체, 중장기 로드맵 중책
이사회 “경험·전문성 지속 성장 기여할 것”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K주류 대표 업체인 하이트진로가 14년 만에 수장을 교체하고, 중장기 성장 로드맵 구축에 나선다.

30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날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에 장인섭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또 백명규 상무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사진=하이트진로).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8일 장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차기 하이트진로 대표로 내정하는 내용의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사회는 “장 부사장의 폭넓은 실무 경험과 경영 전문성이 회사의 지속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해 사내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장 신임 대표는 전략적 관리통으로 불린다. 1995년 소주회사 진로에 입사한 이후 2005년 하이트맥주 인수 뒤에도 관리 부문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06년 경영전략실 경영진단팀장, 2011년 정책팀장, 2013년 관리부문 상무에 올랐고 2021년부터 관리 부문 전무로서 경영전략실, 법무, 대외협력, 물류,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해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장 대표는 국내 주류시장 정체를 극복하고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위한 미래성장전략을 설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주요 임원진의 세대교체를 통해 경쟁력 제고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관리·영업·생산 부문에서도 신규 임원 4명을 발탁했다. 관리 부문에서는 박기웅·이시 상무보, 영업에서는 하재헌 상무보, 생산에서는 김동우 상무보가 임원으로 올라섰다.

아울러 하이트진로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시작으로 경영 안정과 내실 강화, 글로벌 성장전략 추진 등을 위한 조직 개편을 마무리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