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는 겨울철 독거노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365일 돌봄, 36.5도 사랑나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추위와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에게 겨울 이불 등을 지원하는 동시에, 공공부문 중심 후원 사업인 ‘사랑나눔실천 1인 1나눔 계좌 갖기’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한다.
2004년 공공부문이 앞장서 나눔 활동을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사랑나눔실천 1인 1나눔 계좌 갖기’는 보건복지부 임·직원 등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을 비롯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일반 국민 등 약 1만 2천명이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공공부문 및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은 사랑나눔실천 누리집에 접속해 어르신을 지원하는‘은빛노을 펀드’를 후원 신청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기관 단위로 후원에 참여하는 경우 1 ~ 2월 중 현장에서 직접 이불을 나누는 전달식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이 회장은 “올해 연말은 독거노인을 비롯한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공공부문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사회복지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