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유한킴벌리, 실종아동 사전등록 활성화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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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5.11.14 15:41:54

유한킴벌리 ''그린핑거'' 키즈제품 2종에 QR코드 삽입
본인인증 후 자녀 지문·사진 등 손쉽게 등록 가능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경찰청과 유한킴벌리가 실종아동 사전등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서울경찰청과 유한킴벌리의 실종아동 사전등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그린핑거에서 판매 중인 키즈 제품에 관련 QR이 삽입됐다. (자료 제공=서울경찰청)
서울경찰청은 14일 오후 유한킴벌리와 실종아동 사전등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유한킴벌리 대표 브랜드인 그린핑거에서 판매 중인 키즈제품 2종에 실종예방 사전등록 QR코드가 삽입된다. 구매자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증하면 실종예방 사전등록 전용페이지로 연동돼 본인 인증 후 자녀의 지문·사진 등 인적사항과 보호자 연락처를 등록할 수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실종아동 등 신고 건수는 꾸준히 증가해 2020년 7918건에서 지난해 1만 3766건으로 73.9% 늘었다. 연도별로는 2020년 7918건, 2021년 8419건, 2022년 1만 1567건, 2023년 1만 2168건, 올해는 10월 기준 1만 766건이 접수됐다.

실종예방 사전등록 제도는 아동이나 치매환자의 지문·사진 등 인적사항과 보호자 연락처를 미리 등록해 두는 제도로, 실종 발생 시 신속한 발견과 귀가를 돕는 시스템이다. 예컨대 지난해 6월 서울 구로구에서는 주거지를 이탈한 5세 남아가 사전등록 정보를 통해 17분 만에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반면, 같은 해 8월 사전등록이 되지 않았던 3세 남아는 2시간 가까이 수색 끝에 발견됐다.

서울 지역의 실종예방 사전등록률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서울 내 등록 대상자 121만 3975명 중 65.7%(79만 7550명)가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일원 생활안전교통부장은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는 절망 속에서 단 한통의 전화, 소식에 매달리게 돼 있다”며 “유한킴벌리와 협력은 실종예방 사전등록제도를 더 많은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킴벌리 유아동·에이징케어사업 부문장은 “아이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서울경찰청과 협업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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