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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L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각 반도체의 인터페이스다. 지금은 CPU는 CPU의 메모리, GPU는 GPU의 메모리만 활용할 수 있는데, 이를 CXL이라는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통합하면 각 칩에서 다른 칩의 메모리를 빌려 연산에 활용할 수 있다. 하나의 메모리 공간(메모리 풀) 안에서 서로 메모리를 빌려 쓰고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효율적이고 빠른 연산이 가능해진다.
고대역폭메모리(HBM)가 메모리의 대역폭에 집중한다면, CXL은 더 유연하게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메모리 기업들은 인공지능(AI) 수요 폭발로 고대역폭을 지원하는 HBM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향후 메모리 확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CXL이 넥스트 HBM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CXL 2.0 기반 메모리에 이어 업계 최초로 차세대 CXL 3.1 기반 CMM-D를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CMM-D 3.0은 저장용량이 기존보다 대폭 늘어난 1테라바이트(TB)다. 또 대역폭이 확장돼 초당 72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아직 AI 반도체 시장이 HBM 위주로 성장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CXL 메모리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며 “시장 개화에 대비해 업계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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