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간에는 이태원, 홍대, 성수 등 주요 번화가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5~9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누적 1000만 명을 돌파했고, 3개월 연속 월 200만 명을 상회하는 등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시는 과거 인파 데이터와 지역별 지형 여건, 치안·응급구조 수요 등을 고려해 10개 자치구 14개 지역을 관리대상으로 선정했다. △이태원 관광특구 △홍대 관광특구 △익선동 △명동거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처럼 대규모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8곳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중점관리지역에는 행정안전부 현장상황관리관과 서울시, 자치구, 경찰, 소방 등이 참여하는 ‘현장합동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이를 통해 관계기관의 지휘체계를 일원화하고, 현장에서 신속한 상황 판단과 대응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인파 밀집 상황은 인파감지 CCTV 1094대 중 핼러윈 중점관리지역에 설치된 361대와 통신사 기지국 신호를 기반으로 한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드론 등을 활용해 감시한다. 단위면적당 인파 밀집도가 5~6명 수준에 도달하면 시·자치구·경찰·소방 상황실에 경보가 자동 전파돼 인파 분산 등 안전조치를 시행하도록 한다.
보행 공간 확보를 위한 도로 통제도 실시한다. 특히 31일에는 이태원로를 전면 통제하고 홍대 클럽거리는 1개 차로를 통제해 보행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태원로는 23일과 24일, 30일에도 현장 밀집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공공인력 2011명과 안전관리 전문요원·자율방재단을 포함한 민간인력 1200명 등 총 3211명이 투입된다. 시는 7개 자치구에 재난관리기금 2억 4400만원도 지원했다.
인파가 집중되면 이태원역·홍대입구역·성수역·건대입구역 등 주요 서울지하철역의 출입구를 통제하고 지하철 무정차 통과를 시행한다. 위험 징후가 발생하면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사고 발생이 우려되거나 실제 피해가 발생하면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올해 핼러윈은 주말과 겹치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현장 중심의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며 “현장 안전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철저히 점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