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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종목이다. 남자 20㎞ 개인전에 나선 선수들은 총을 메고 정해진 코스를 주행한 뒤 4㎞마다 사격장에 들어서 총을 쏜다. 5발씩 총 20회 사격해 표적을 명중하지 못하면 한발당 1분의 시간이 추가된다.
레그레이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20㎞에서 52분19초8을 기록, 동메달을 차지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4X7.5㎞ 릴레이 금메달에 이은 두 대회 연속 메달이다. 금메달은 요한올라브 보튼(노르웨이), 은메달은 에릭 페로(프랑스)가 가져갔다.
그런데 레그레이드는 동메달을 거머쥔 직후 노르웨이 국영방송 NRK와의 인터뷰에서 “여자친구를 두고 바람피웠다”며 갑작스러운 고백을 했다. 레그레이드는 “6개월 전 제 인생의 사랑을 만났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다정한 사람이었다”라면서 그럼에도 ‘실수’로 바람을 피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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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그레이드는 시상식 후 기자회견에서도 “동료의 우승 순간을 망치지 않았기를 바란다. 이 선택이 옳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모든 것을 시도하지 않았다고 후회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도를 알린 것은 그녀가 나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보여주고, 다시 돌아올 기회가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었다”며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모든 것을 다 해보고 싶었다. 나는 주인공이 되고 싶지 않다. 이 일은 하루 이틀 정도로 끝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라에그리드의 고백을 두고 노르웨이 바이애슬론의 또 다른 스타이자 올림픽 5회 우승자인 요하네스 팅네스 뵈는 시점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NRK 해설을 통해 “완전히 예상 밖에었다”며 “행동은 잘못됐고,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은 보였지만, 시간과 장소, 타이밍은 모두 적절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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