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펑리위안 여사 차담…“베이징서 만나 반가워”

황병서 기자I 2026.01.05 19:30:00

작년 국빈 방문·창덕궁·동대문 추억 화제
웃음 섞인 인사 속 친근한 분위기 연출

[베이징=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황병서 기자] 김혜경 여사는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펑리위안 여사와 차담을 갖고 양국 정상 배우자로서 인사를 나누며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이날 차담은 공식 의제보다는 과거 방문 경험과 개인적 소회가 오가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양국 정상 배우자 간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교류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인민대회당 1층 복건청에서 열린 여사 간 차담에서 “지난 11월 APEC 때 주석님께서 오실 때 여사님도 오실 줄 알고 기대를 했는데, 안 오셔서 제가 많이 서운했답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그런데 이렇게 베이징에서 뵙게 되니까 너무 반갑고, 사실 오래전부터 제가 여사님의 팬”이라고 말했다.

이에 펑리위안 여사는 “알게 돼서 반갑다”며 “작년에 시진핑 주석께서 한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이재명 대통령께서 아주 성대한 환영식을 마련해 주셨고, 그때 여사님께서도 저의 안부를 전해주셨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님과 여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펑 여사는 과거 한국 방문의 기억도 꺼냈다. 그는 “2014년에 시진핑 대통령과 함께 한국을 국빈 방문한 적이 있다”며 “그때 아주 아름다운 창덕궁을 방문했고, 밤에는 동대문시장을 둘러봤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국 사람들의 뜨겁고, 친구를 잘 맞이하는 성격이 저에게 아주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국빈방문한 김혜경 여사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공식환영식이 끝난 뒤 중국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어린이들을 향해 손 흔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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