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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인으로 출석한 김동훈 한국디지털콘텐츠창작자협회장은 “작가들이 호소하는 가장 큰 문제는 과도한 수수료와 불공정 프로모션 강제”라며 “할인 비용의 부담이 창작자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가 작가 2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리디에 작품 유통을 유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장르 독자층과 구매 수요가 리디에 집중돼 있어서’로 76.6%를 차지했다. ‘해당 장르나 판매방식을 대체할 플랫폼이 부족해서’가 38.9%, ‘전자책·단행본 판매에서 독자 접근성이 높아서’가 33.9%, ‘기존 독자층과 판매 실적이 리디에 축적돼 있어서’가 29.3%로 뒤를 이었다.
김 회장은 “작가들이 다른 선택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 독자와 매출이 리디라는 플랫폼에 집중돼 있어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수수료 부담도 쟁점이 됐다. 협회 조사에서는 최근 프로모션을 경험한 작가 중 60.7%가 40% 유통수수료를 적용받았고, 83.7%는 수수료가 30%에서 40%로 오르는 것을 가장 큰 부담으로 꼽았다.
이 의원이 제시한 리디 프로모션 사례를 보면 평소 판매금액을 작가·출판사 측 70%, 리디 30%로 정산하다 특정 프로모션 기간에는 60% 대 40%으로 조정하는 조건이 담겼다. 여기에 1권 또는 외전 무료와 단권 소장 10% 할인 등이 함께 적용됐다.
이 의원은 배기식 리디 대표에게 “수수료가 30~40%에 이르는 게 맞느냐”고 물었다. 배 대표는 “대부분 업체들이 비슷하게 받고 있다”고 답했다.
프로모션을 진행할 경우 플랫폼 몫이 30%에서 40%로 높아지는 조건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면서도 “대부분 업체들이 거의 비슷한 조건으로 알고 있다”며 “저희만 특별히 특이한 조건이 있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대부분 작가들이 동의하고 있고 지금까지 해왔으니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는 것이냐”고 재차 따져 물었다. 배 대표는 “그런 취지의 말씀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 의원은 “웹툰·웹소설 작가들이 피땀 흘려 만든 작품에 30~40%의 수수료를 받고, 프로모션과 10% 할인까지 작가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문제”라며 개선 의향을 물었다. 배 대표는 “최선을 다해서 고민하고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이 “웹소설 생태계가 살아갈 수 있도록 리디 같은 플랫폼에서도 더 신경 써달라”고 당부하자 배 대표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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